찾지않은 로또금액이 당첨 금액보다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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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아 정부 기금에 편입된 로또 당첨금 규모가 2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로또 복권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2천 78억 554만 원에 달했습니다.
등수별로는 당첨금이 5천 원으로 고정된 5등 당첨금의 미수령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5등 당첨금 미수령액은 5년동안 천301억9천825만원으로 전체 미수령액의 62.7%에 달했습니다.
당첨금이 10억원대에 이르는 1등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당첨자도 5년 동안 17명이나 됐습니다.
이들이 찾아가지 않은 1등 당첨금은 총 326억5천150만원 가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