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극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로고나 립밤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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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나 립밤을 사용하면 반드시 이런 식으로 하고, 극히 보통 입술에 사용하는데 하지만 바르면 바를수록 계속 로고나 립밤을 반복해서 사용하고 싶어지는 마음입니다.
로고나 립밤은 용기가 고정되지 않은 것은 불량이 아니라 기본 사양입니다.
처음에는 " 불편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손가락이 익숙해져서 무의식적으로 누를 수 있게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괜찮아요.
겨울이나 건조한 봄에 너무 촉촉한 보습 효과가 장시간 계속됩니다. 적당한 촉촉하고 아
주 맘에 듭니다.
립밤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바셀린을 이용하여 만든 화장품이다. 주로 입술에 바른다.
립밤 속의 바셀린은 입술을 해로운 균들로부터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른 시점에서 보면 내부의 피부 조직을 외부와 고립시켜주는 것. 이 때 피부 속의 수분도 외부로 증발하기 어려워져서 보습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위에서 서술했듯 상처에 균이 침입하는 것도 막아주기 때문에 입술에 상처가 났을 때 발라도 좋다.[1] 입술 뿐 아니라 건조한 피부 어디에나 발라도 괜찮다.
사실 립밤보다 바셀린이 보습 효과에는 더 탁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립밤을 쓰는 이유는 실용성 때문이다. 실제로 입술에 바셀린을 바르면 굉장히 미끄럽고 윤들윤들해지는데 보기에 굉장히 부담스럽다(...). 그리고 향료가 첨가되지 않은 바셀린은 입술에 발랐을때 석유 한 컵 먹은듯한 특유의 냄새가 느껴진다. 이런 점을 줄인 것이 립밤이다. 여기에 히알루론산이나 판테놀, 쉐어 버터 같은 유효성분을 넣어 보습 효과를 높인 제품들이 많고, 바셀린이 석유유래 제품이라는 이유로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바셀린을 제외하고 100% 생분해 가능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립밤도 있다.
화장을 하는 사람들에겐 필수품이다. 입술 각질을 관리하지 않은 채로 입술에 색조 화장을 했다간 각질이 부각되어 오히려 흉해 보이기 때문. 그래서인지 과거 립밤은 화장을 자주 하는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남녀 할 것 없이 외모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남성들을 위한 립밤도 만들어지고 있다. 딱히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립밤을 사용하면 입술 각질이 정돈되어 인상이 훨씬 깔끔해보이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입술이 트는 것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입술이 다 터서 찢어지는 고통을 받느니 남녀 상관 없이 집에 립밤 하나정도는 쟁여 놓자.
성상이 매우 다양하다. 납작한 케이스 안에 고체로 들어있어 손가락으로 찍어 바르는 것부터 스틱 형태, 튜브 안에 든 연고 형태 등등 온갖 제품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이 중에서 스틱 형태가 가장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튜브 안에 든 연고 제형이 보습 능력은 가장 탁월한 편이다. 액상 입술 보호제도 있는데, 이건 립글로즈에 가까운 물건이다.
색상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발색이 아무래도 좋지는 못하다.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여 틴티드 립밤같은 물건도 만들어졌다. 그냥 립밤이 보습을 중시한다면 틴티드 립밤은 발색에 좀 더 무게를 둔 느낌. 꼭 틴트밤이 아니더라도 모이스춰한 제형을 가진 립스틱은 나름 보습효과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시온 색소를 사용하여 바르기 전에는 무색이지만 입술에 바른 후에는 색이 나는 제품들도 있다.
쓰는 사람이 많은 만큼 온갖 곳에서 팔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화장품 로드샵부터 드러그스토어, 약국, 편의점, 심지어 문방구에서까지 립밤을 구할 수 있다. 어떤 제품이든 성분은 주로 바셀린이고 다른 점은 유효성분이나 향 정도니 취향에 맞게 골라 쓰면 된다. 효과도 대동소이하므로 뭘 사야 될지 모르겠다면 그냥 많이 들어본 브랜드로 사자.
바셀린 대신 밀랍이나 카나우바 왁스, 호호바 오일 등을 주성분으로 하여 만드는 립밤도 있다.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브랜드에서 주로 만들며, 대표적으로 버츠비가 밀랍으로 립밤을 만든다. 아무래도 바셀린이 석유 찌꺼기를 정제한 물질이다보니 거부감이 생기는 모양. 하지만 바셀린은 100년 이상 피부 보호제로 쓰여온 물질이고 안전성 역시 뛰어나므로 굳이 돈 없는데 비싼 천연(?) 립밤 살 필요는 없다. 바셀린이나 밀랍이나 용도는 피부를 외부 환경과 차단시켜주는 것이고, 일단 차단만 되면 절대적인 보습 효과는 똑같다. 심하게 건조하거나 부르튼 입술에는 오히려 바셀린 들어간 제품이 더 낫다. 바셀린이 다른 물질들보다 부드럽게 발리고 바른 후에 잘 마르지 않으며, 마른 후에도 비교적 건조한 느낌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반면 카나우바 왁스나 밀랍이 주성분인 립밤은 좀 더 빠르게 마르고, 마른 뒤에는 입술 위에 코팅되듯 남아있으며 바셀린보다는 건조하게 마르는 편이다. 때문에 바셀린 미함유 제품은 심하게 건조한 입술을 관리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다만, 바셀린 대체제만이 갖고 있는 유효 성분들도 있으므로 꼭 바셀린 립밤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제조사들이 바셀린과 다른 주재료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립밤을 만든다.
립밤을 보관할 때는 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대부분의 립밤이 체온보다 살짝 높은 점에서 녹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바셀린의 녹는점은 약 38℃다. 만약 이걸 난로나 불길 근처에 둔다면... 케이스 사이로 줄줄 새는 립밤을 볼 수 있다. 아깝기도 아까울 뿐더러 주머니 같은 곳에서 샜다면 처리하기도 힘들다. 기름 성분이 많아서 옷에 묻으면 아주 찌들어버리기 때문. 얄짤 없이 드라이클리닝을 맡겨야 되므로 옷 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만약 잘 보관할 자신이 없다면 튜브에 담긴 짜서 쓰는 립밤을 구입하자. 제형 자체가 반고체기 때문에 케이스 뚜껑 구조가 웬만한 액체도 새지 않도록 만들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