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노화가 되면서 두뇌의 인지능력이 쇠퇴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등 뇌의 전반적인 기능이 감소하는 것을 막고 머리를 생생하게 유지하게 하는 두뇌에 좋은 영양제 3가지를 소개합니다.
 
[ 두뇌 영양제 #플라보노이드 ] 
 
전문가들이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먹으라고 권장하는 이유는 이런 식품들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 허브에는 색소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 있고 플라보노이드는 염증과 심장 질환, 습진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뇌의 노화에도 효능을 발휘하는 데 치매의 발병 원인으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성장을 막고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망 수를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베리류를 많이 먹은 여성 노인들은 적게 먹은 여성들에 비해 기억력 감퇴가 2년 이상 늦춰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든 식품으로는 블루베리, 딸기, 블랙베리 등의 베리류와 시금치, 케일 등의 잎채소, 아보카도, 대추, 적포도 등과 커피, 다크 초콜릿, 레드와인이 있습니다. 
 

[ 두뇌영양제 #오메가3지방산 ] 
 
기억력이 잘 유지되려면 뇌 세포 간에 쉽고도 빠르게 소통이 이뤄져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뇌 세포가 줄어드는 데 이로 인해 뇌가 쇠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양소가 풍부한 혈액이 공급돼야 합니다. 그러나 이때 염증이 발생하면 상황이 심각해져버립니다. 뇌는 소량의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어느 시점에서 뇌 세포간의 교류가 덜 원활해지면 기억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오메가3지방산, 그중에서도 도코사헥사엔산(DHA)은 뇌 세포 사이의 효율적인 전기신호를 촉진시키며 염증을 감소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며 기억 손실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DHA와 EP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폐경기 여성은 뇌 용적이 보통 기준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 용적이 적으면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지방산은 신체에서 생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흡수해야 합니다.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청어, 정어리, 고등어, 연어, 광어 등의 생선, 방울양배추, 시금치, 케일 등의 채소, 아마씨유, 카놀라유, 콩기름, 겨자유 등 오일, 달걀, 호두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