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번호공개안한다는 어린이집선생님에 대한 맘충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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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우리가 얼마나 편집된 자료들만 보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저렇게 정상적인 아지매가 얼마나 많은데, 몇몇 커뮤니티만 계속보다보면 맘충에 대한 부정의 프레임이 씌어졌다. 생각보다 일침 놓는 아지매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정상인이 많다 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여론을 보니까, 선생한테 전화걸었을때, 원장방에서 받느라고 선생도 불편해하는게 느껴진단 말은 좀 와닿는다.
회사 상사가 보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애한테 무슨 일이 있었고, 아이한테 학부모가 어떻게 해주는게 바람직해보인다는 등의 솔직한 얘기를 학부모에게 할 수가 없으니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약간 다쳐서 왔을 때, 전화로 약간의 상황설명 듣고 서로 이해하면서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생이 원장 눈치보면서 머뭇거리며 규정내에서만 짧게 설명하고 말테니, 그러면 뭔가 답답해서 또 한번 찾아가야하고, 뭐 그런 부분이 좀 문제일듯하다.
그럼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맘충에 대해서 알아보자.
맘충은 최근에 나온 말인데 개념없는 행동을 일삼으면서도 자신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식이 아예 없거나 인식하려고 하지 않는 무개념 주부들, 혹은 그들을 사칭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비하적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이다.
아이를 빌미로 민폐를 끼친다든가, 주로 주부인 엄마들이 많은 결집력 강한 부모 커뮤니티에서 단체로 여론을 조성한다든가 하는 건달같은짓을 하는 막장 경우를 맘충이라 한다. 유래는 이런 일부 막장부모들이 자신들의 자식 이름이나 거주지를 넣고 뒤에 엄마를 뜻하는 "맘"(Mom)을 붙이며 인터넷 활동을 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재연맘, 인천맘, 분당성희맘,동탄맘 등. 특히 줌마체와 결합하여 맘충짓거리를 할 경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2배로 열받는다고 한다. 요즘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충 그 이상의 악질이라고 볼 수 있다.
본래 '맘'이라는 칭호는 단순히 아이 엄마들이 자신을 칭하는 말이었지만, 상술된 바와 같이 무개념 주부들이 늘어나고 이들이 저지르는 온갖 막장 행태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이들에 대한 혐오감을 담아 맘충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것이 그대로 굳어졌다. 따라서 매우 좋지 않은 어감이므로, 올바르게 살아가는 주부들에게까지 마구잡이로 써서는 안 되는 호칭.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경우 화자의 인격을 의심받기 딱 좋은 표현이므로, 비판을 하더라도 이런 멸칭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일본에선 キチママ(키치마마), 몬스터 패런츠 등으로 불린다.
파생형으로 '커피충'이라는 말도 있는데, 주로 아이 엄마들이 직장인들은 출근한 낮에 몰려다니면서 커피숍을 점령하고 애들이 버릇없이 날뛰건 말건 내버려둔 채 자기들끼리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 떨기에만 정신이 팔린 사람들을 비하하는 뉘앙스의 의미로 쓰인다.
맘충의 대표적 문제 행각은 공공장소에서의 민폐인데 아이들은 당연히 통제가 힘들고 제멋대로 돌아다닌다. 문제는 맘충들이 아이들을 전혀 통제하지 않는 것이다. "애들이 그럴 수도 있죠"는 부모들이 하는게 아니라 피해 입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만약 다른 사람이 아이를 제지하면 "왜 내 아이를 기죽이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왜 우리애 기를 죽이고 그래요 이런 개막장 민폐짓 때문에 노키즈존이 언급되기도 한다. 노키즈존이 나타나게 된 것도 결국은 이들의 잘못된 행동이 원인인데도, "오죽했으면 이랬을까?"라는 생각은 물론 반성도 하지 않고 적반하장으로 노키즈존을 설정한 매장 업주나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에만 급급해서 눈총을 받고 있다.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사람들 중에는 맘충들의 진상짓거리를 실제로 목격한 뒤 노키즈존 확산을 지지하는 상식적인 아이 엄마들도 적지 않게 있다. 대형 육아 커뮤니티들의 게시판을 보면 공공장소(주로 요식업소나 문화시설)에서 민폐짓을 하는 맘충 목격담을 의외로 흔히 볼 수 있다. 그들 중에는 심지어 자기 지인이 옆에서 대놓고 맘충짓거리를 하는 바람에 대차게 면박을 줬다든가 하는 경험담도 상당수 있고, 한 지상파 뉴스의 노키즈존 관련 보도에 따르면 대형 육아 커뮤니티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더니 노키즈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3%였다고 한다.